[마켓인사이트]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4연임 성공…구한서 전 동양생명 대표, 감사위원으로

입력 2021-03-12 08:56  

≪이 기사는 03월11일(22: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가 3년 더 코리안리를 이끈다. 또 코리안리는 구한서 전 동양생명 대표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한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구 전 대표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구 전 대표는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동양생명 대표를 지낸 보험·경영 전문가다. 현재 금호타이어의 사외이사이기도 하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경력에 비춰볼 때 코리안리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대주주와 다른 이사로부터 견제, 감시, 감독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사외이사 총 5명에게 1억9126만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3825만원이다.

한편 코리안리는 이날 정기 주총에 원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올린다. 사실상 원 대표가 4연임에 성공한 셈이다.

재보험이란 보험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다른 보험사에 인수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른바 보험을 위한 보험이다. 재보험 산업은 기업성보험 비중이 높아 가계성보험 위주의 원수보험 시장보다 경기 변동의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국가 간 거래와 영업이 활발한 편이다. 국내에 지점이나 현지법인 설립이 없이도 자격을 갖춘 해외 보험사라면 국내 보험사와 재보험 거래가 가능하다.

국내 시장에서 코리안리는 유일한 전업 재보험사다. 이 밖에 뮌헨재보험, 스위스재보험 등이 지점 형태로 재보험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코리안리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8조3771억원이다. 보유보험료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5조8630억원이다. 세후 순이익은 1504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보험 영업 발생 손해액이 증가하고 외화환산차손이 증가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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